깡통갈비 양덕점에서 소갈비의 쫄깃함이 입안에 맴돈다.
퇴근 시간이 조금 지난 평일 저녁, 포항에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나니 집에 바로 들어가기보다 고기를 구워 먹으며 천천히 저녁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이날은 국물 메뉴보다 숯불에 갈비를 올려 먹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 양덕동 쪽으로 이동하면서 깡통갈비 양덕점을 찾았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189번길 7 1층을 목적지로 잡았으며 식사 뒤에는 급하게 이어지는 일정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조금 일찍 먹었던 터라 도착할 무렵에는 허기가 꽤 올라왔지만, 배가 고프다고 처음부터 주문량을 크게 잡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괜히 첫판부터 많이 올리면 고기가 익는 속도보다 손이 더 바빠질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불판이 준비되는 동안에는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일행과 하루 이야기를 나눴고, 음식이 나오기를 차분히 기다렸습니다. 숯불갈비는 직접 굽는 과정이 있어 익는 상태를 살피면서 먹을 만큼씩 덜어낼 수 있고, 그 사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이날도 몇 점씩 구워 먹으며 양을 확인하기로 했고, 막상 식사를 시작하니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여유로운 저녁이 됐습니다. 포항 양덕동에서 갈비가 생각나는 날이라면 식사 시간을 촉박하게 잡기보다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여유를 두는 편이 잘 맞았습니다. 1. 장량로 골목에서 주소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깡통갈비 양덕점을 찾아갈 때는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189번길 7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이동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은 상호만 기억하기보다 도로명과 건물 번호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라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부터 주변 건물과 골목 흐름을 천천히 살폈습니다. 이날은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차량과 보행자 움직임이 함께 늘고 있어 마지막 구간에서는 속도를 조금 낮췄습니다. 1층 매장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건물에 도착한 뒤에는 층수를 따로 찾기보다 입구와 주변 위치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7번지만 제대로 찾으면 되겠습니다'라고 혼자 생각...